행안부 한파대책비 23억 8500만원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
온풍기·우산형 히터·발열조끼·핫팩 등 방한용품 마련에 사용

행정안전부는 겨울을 맞아 임시선별검사소 난방용품 구입비로 23억 8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편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는 겨울을 맞아 임시선별검사소 난방용품 구입비로 23억 8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편TJD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청 광장에 들어선 임시선별검사소. 공생공사닷컴DB

올겨울 전국 지자체 159곳에 설치돼 있는 임시선별진료소 종사자들은 지난해보다는 추위에 덜 떨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을 맞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야외)에 설치돼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한파대책비 23억 8500만원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 필요한 대형 온풍기, 우산형 히터 등 난방기구와 발열 조끼, 핫팩 등 개인 방한용품을 마련하는데 쓰이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159개 임시선별검사소가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56곳, 부산 5곳, 대구 3곳, 인천 11곳, 광주 1곳, 대전 4곳, 울산 5곳, 세종 1곳, 경기 67곳, 강원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전남 2곳, 경남 1곳이다.

천막이나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임시선별진료소는 냉·난방 설비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 종사자들이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을 통해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 등 현장 관계자들의 근무 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바란다”면서 “추운 겨울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용하게 되는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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