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청백봉사상 시상식
이 주무관 등 7명 수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3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혁수 서울시 주무관 부부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행안부 제공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3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혁수 서울시 주무관 부부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안부 제공

서울시 본청 이혁수 주무관(55)이 제43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한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며, 1977년 제정돼 올해로 43회를 맞았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 주무관과 본상 수상자 6명 등 모두 7명에게 상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이 주무관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으로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조성, 창의적 시민볼거리 접목을 통해 지역민속문화재를 대표 문화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본상 수상자인 경기 수원시 관광과 김영균(행정 6급) 주무관은 간부공직자 청렴메아리 방송 및 청탁금지법 책자발간 등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창순(51·시설 6급) 수상자는 충북 제천시 건설과에 근무하면서 2019년째 야간학교 교사·교장으로 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전북 익산시 박종석(56·행정 5급) 수상자는 법률구조공단 유치로 능동적 대민서비스 제공하고, 민원행정처리에 ‘시테크제’를 도입했다.

전남 광양시청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이용신(54·방송통신 6급) 수상자는 전국 최초로 읍·면·동 마을일제 행정방송 시스템구축을 통한 민원 편의 및 행정 효율성 증대로, 전남 영광군 노인가정과 이종호(50·사회복지 7급) 수상자는 우범지역 내 가로등 설치 및 벽화 재능기부를 통한 주민안전시스템 구축 등의 공로로 각각 본상을 받았다.

제주시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김동훈(45·시설 6급) 수상자는 재직 중 취득한 기술사 자격증을 활용해 재해복구사업 책임 감리용역 직접 추진으로 4억 3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부부동반 해외연수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 오신 분들로서 공직자들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상자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널리 알려져 전국의 공직자 모두가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동시에, 청렴하고 활기찬 공직사회, 보다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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