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청년정책 우수 아이디어 시 정책으로
31일까지 접수…19~ 39세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
우승상금으로 1000만원 등 모두 6200만원 지급

서울연구원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연구원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연구원이 6000여 만원을 들여 토너먼트 방식의 2021년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어젠다를 주제로 하며,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지고, 32강에 든 모든 팀에 연구과제비 100만원이 지급된다.

오 시장의 청년층 공략전략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이 토론대회의 후원은 서울시가 맡았다.

서울연구원은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를 오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연구원

만 19~39세 전국 청년 누구나(3인 1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5~11월 14일 3주간 받는다.

사전 신청 기간인 이달 25일 오전 11시~31일 중 참가신청을 한 팀은 희망하는 토론 주제를 1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다.

팀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도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페이지 내 커뮤니티를 개설해 팀원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대회가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청년세대가 희망을 가지는 청년서울’을 위해 청년들의 시각이 반영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자료:서울연구원
자료:서울연구원

이에 따라 토론회 주제도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뽑은 △공정‧상생을 비롯해 △일과 미래(취·창업, 교육) △삶과 여가(복지, 건강, 문화) △청년 삶의 공간(주택, 주거환경, 교통) 등 4개로 정했다.

신청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32개 팀을 가리고, 1대 1 토론 토너먼트(32~4강)와 결승전을 거쳐 최종 1개 팀을 정한다.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선에서는 서면심사로 32강을 가리고, 12월 4일에 시작하는 본선부터 본격적인 정책 비교 토론을 벌인다. 이후 11일 결승에서는 청문회 질의응답 방식을 적용, 심사위원과 심도 있는 정책논의를 진행해 우승팀을 정하게 된다.

32강 및 4강 진출팀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내용을 강화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단이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참가 희망자는 25일 공동주최자인 연합뉴스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홈페이지(https://www.yna.co.kr/2021-site/blueprint/)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98-3737)나 이메일(blueprint@debatekorea.org)로 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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