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3주기앞두고…발전비정규직 현실 알리고자
미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고(故) 김용균 3주기 50일을 앞두고 오는 25일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회의실에서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실태폭로 증언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김용균 노동자 3주기가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발전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산재와 사망, 3년 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위험한 작업환경, 위험의 외주화를 재확산하는 공동수급의무화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김용균 3주기 전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 및 올해 국감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발전비정규직의 현실을 종합정리하는 증언대회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용균씨는 지난 2018년 12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연료·환경설비 운전부문 비정규직으로 나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 주변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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