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회, 18개 논문 중 8편 압축
최우수상에는 경북소방본부가 받아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공생공사닷컴DB

올해 119소방정책컨퍼런스에서 경기소방재난본부가 대상을 받았다.

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 가장 큰 광역지자체여서인지 컨퍼런스는 물론 발표 대쇠 등에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수상이 유난이 많은 편에 속한다.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21일 소방정책 관련 연구논문 발표대회인 2021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소방청TV’로 생중계됐으며, 전국 소방본부의 연구논문 18편 가운데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경북, 인천, 전남, 제주, 창원, 충남 소방본부의 논문 8편의 발표가 끝난 뒤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했다.

1982년 제1회‘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를 모태로 한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119’를 모토로 올해 33회째를 맞고 있다.

심사결과, 대상(대통령상)은 경기소방재난본부의 ‘소방시설 경년변화에 따른 노후도 분석과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이 받았다.

자료:소방중앙학교
자료:소방중앙학교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경북소방본부의 ‘깜깜이 내부진입 해소 및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VR360 영상시스템 도입·활용방안’에 돌아갔다.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충남소방본부의 ‘소방차량 진입 곤란지역 화재진압 기술 고도화’와 창원소방본부의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혁신방안’이 수상했다.

장려상(소방청장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소방관의 인식 및 주요기술의 소방분야 활용방안’과 전남소방본부의 ‘65세 공무원 시대 소방의 필(必)요한 선택’, 격려상(중앙소방학교상)은 인천소방본부의 ‘인구위기에 따른 소방역할의 재정립’과 제주소방본부의 ‘빅 데이터 기반 소방 맞춤형 운전 적성 정밀검사 도입’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받은 경기소방재난본부의 논문 ‘소방시설 경년변화에 따른 노후도 분석과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은 제목은 길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소방시설 중 소방펌프, 감지기, 다중이용업소의 발코니형 비상구 등을 대상으로 노후 진행도에 따라 어떻게 관리해야 소방시설로서 그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제도적, 기술적으로 잘 접근했다.

전문적일 뿐 아니라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유용한 연구라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놓은 평가를 받았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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