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외투 나눔 대축제’ 참여, 470여 별 내놔
외투는 세탁 뒤 외국인에 1인당 2벌씩 전달

외국인 이웃을 위한 제3회 외투나눔 대축제 배너. 외투나눔 대축제 운영사무국 제공.
외국인 이웃을 위한 제3회 외투나눔 대축제 배너. 외투나눔 대축제 운영사무국 제공.

경기도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이웃을 위해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에 참여해 470여 벌의 외투를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는 옷장 속에서 잠자는 외투 등을 모아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에서 온 노동자와 외국인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민간 주최 기부행사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해 경기도청과 성남시, 평택시, 양주시에서 공직자들이 모은 점퍼와 코트 등 470여벌을 모아 기부했다.

박근태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외국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한다”며 “앞으로도 이주생활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된 외투는 깨끗이 세탁해 외투나눔 홈페이지(www.lovecoat.co.kr)를 통해 한명당 2벌씩 전달하게 된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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