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
행적직 3.66점 내려가고, 기술직은 2.92% †
40.9% 소폭 하락…11월 4일∼6일 최종 면접

6일 치러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올 2월 6일 치러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올해 국가직 5급 공채 2차 필기시험에서 행적직 합격선이 3.66점 낮아진 반면 기술직은 2.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7월 치러진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필기시험 합격자 396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14일 발표했다.

직군별로는 228명을 뽑는 행정직군에 291명이, 80명을 뽑는 기술직군에서는 105명이 각각 합격했다.

행정직 합격선. 인사혁신처 제공
행정직 합격선. 인사혁신처 제공

제2차 시험 합격자 전체 평균 점수는 행정직이 61.66점으로 지난해 65.32점에 비해 3.66점 하락했고, 기술직은 78.36점으로 지난해(75.44점)보다 2.92점 올라갔다.

행정직 중 전국모집 일반행정직류 합격선은 56.22점으로 지난해 60.07점에 비해 3.85점 내려갔다. 기술직 중 일반기계직류는 79.23점으로 지난해 76.00점에 비해 3.23점 올라갔다.

공무원 수험가에서는 선발인원(228명)이 지난해(249명)보다 적은데도 합격선이 낮아진 것은 그만큼 시험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 비율은 36.9%(146명)로 지난해(36.9%·154명)와 같은 비율을 보였다.

5급 2차 기술직 합격선. 인사처 제공
5급 2차 기술직 합격선. 인사처 제공

행정직 여성 비율은 40.9%(119명)로 지난해 41.2%(134명)보다 0.3%포인트 줄었고, 기술직은 25.7%(27명)로 지난해 21.7%(20명)보다 4.0%p 증가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행정직이 26.5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25~29세가 65.3%(190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3.4%(68명), 30~34세 9.9%(29명), 35세 이상 1.4%(4명) 순이었다.

기술직은 합격자 평균연령이 27.0세로 지난해 27.1세에 비해 0.1세 낮아졌고, 25~29세가 61.9%(65명), 20~24세 21.9%(23명), 30~34세 11.4%(12명), 35세 이상 4.8%(5명) 순이었다.

5급 2차 여성 합격자 비율. 인사처 제공
5급 2차 여성 합격자 비율. 인사처 제공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직류에서 1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재경 및 국제통상직류에서 8명이 각각 추가합격했다.

5급 공채 면접시험은 11월 4~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8일 발표한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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