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교육 후 프립 플랫폼에 등록‧판매 지원
기존 여행사와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참여
15일까지 접수…온라인 판매 등 실전교육 진행

제공:서울시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 종사자를 돕기 위해 2주짜리 여행 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전·현직 여행사 임직원, 프리랜서 가이드, 문화관광해설사 등 서울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여행상품 콘텐츠 기획부터 실전 온라인 플랫폼 판매까지 교육하는 ‘서울 여행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의 특징은 기존 여행업계와 관광스타트업이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기존 관광업계의 축적된 노하우와 관광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등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여행상품 콘텐츠 기획 컨설팅은 2021년 서울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콘텐츠·체험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자전거나라’가 맡았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실전 온라인 플랫폼 판매 지원은 2016년 서울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수상기업인 ‘㈜프렌트립’이 진행한다.

서울시내 전·현직 여행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현장답사비 등이 전액 지급된다.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상품기획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프립’ 플랫폼 상품 등록 및 판매 기회가 주어진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서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관광 전문가들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플랫폼에 등록·판매까지 하도록 지원하여, 새로운 관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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