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산정 정확성‧공신력 높일 것”
18~20일… 등기우편‧방문으로 원서 접수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인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단지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인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단지들. 공생공사닷컴DB

세종특별자치시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공정성과 정확성 제고를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 전문가 채용에 나선다.

집값과 땅값 상승으로 부동산 공시 담당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집값 상승에 수반하는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민원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 정밀한 평가 업무가 필요해진 시점이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채용 대상은 개별공시지가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지가 산정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운영 등을 담당할 행정 6급 일반임기제공무원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올랐고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추진 등 지가 상승에 따른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공시지가 산정에 대한 정확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공무원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지만, 우수한 근무 성과를 낼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학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실무경력 △5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7급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실무경력 △감정평가사자격증 소지자로 3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실무경력자 가운데 하나 이상 해당하면 된다. 20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이며, 세종시 운영지원과에 등기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채용 공고문은 세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채용 절차문의는 세종시 운영지원과(044-300-3044)로, 직무와 관련된 문의는 토지정보과(044-300-5622)로 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