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출신지·연령 등 안보고 서류·면접으로 선발
7일~19일까지 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연내 출범 예정…팀장 3명, 4·5급 일반직원 10명

세종특별자치시 현관.공생공사닷컴DB
세종특별자치시 현관.공생공사닷컴DB

세종시가 특별지방자치단체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인구 30만명을 넘어서면서 도시의 제반 기능을 담당할 조직 확충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등의 금융지원 등을 담당할 신용보증재단의 출범이 그것이다. 12월 출범을 앞두고, 임직원에 이어 직원 채용에 나섰다. 방식도 전원 블라인드 채용으로 이채롭다.

세종시는 오는 12월 출범하는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일할 경력직원 13명을 학교, 출신지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채하는 경력직 인력은 △3급 팀장 3명 △4급 일반직원 3명 △5급 일반직원 7명 등이다.

응시원서는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채용 누리집(http://sejong.incruit.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출신지·학교·연령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했으며,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자격요건과 전형절차 등 채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누리집이나 세종시 누리집(http://www.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내달 설립인가를 마치고 12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재단을 이끌어갈 김호병 이사장과 비상임 이사 5명, 감사 1명 등 임원진을 구성을 마친 바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출범하면 관내 소상공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지고, 맞춤형 보증지원 등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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