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방역… 동료 50여 명 검체검사 실시

정부세종청사 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정부인천청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7일 과천청사 공수처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와 B씨가 각각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천청사 5동 2층 공수처에서 근무하는 A씨는 23·24일 양일간 출근해 정상근무를 한 뒤 26일 가족의 확진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인천청사 2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근무하는 B씨는 일요일인 26일 저녁 복통 진료를 위해 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오후 3시쯤 양성통보를 받았다.

과천·인천청사관리소는 확진자 통보 즉시 해당 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 중인 직원 등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향후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가 나오면 추가로 검체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의 동료는 10여 명, B씨의 동료는 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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