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현장대응력 강화 위해 조직개편 실시
유사조직 통·폐합도… 신설 조직에 22명 증원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정책 관련 인력도 늘려

행정안전부 정문.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정문.공생공사닷컴 DB

늘어나는 소방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비기술국이 소방청에 신설된다.

또 화재와 재난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응총괄과와 위험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효율적 대처를 위해 위험물안전과가 각각 신설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이런 내용의 소방청 직제개편안이 24일 개정 공포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청에 장비기술국과 대응총괄과, 위험물안전과 등이 신설되고, 인원도 22명이 늘어난다.

장비기술국의 신설은 소방장비의 여러 곳에 나뉘어 있는 장비 분야 업무를 통폐합해 화재와 재난·구조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대응총괄과 신설은 재난 초기부터 화재·구조·구급·자연재난 등에 신속한 현장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대응총괄과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전국 단위 소방력 동원 등의 업무는 맡게 된다.

위험물안전과 신설은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고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을 새로 보강했다. 또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정책을 위한 인력을 충원했다.

반면, 유사·중복기능은 통합하고, 이해가 어려운 명칭은 쉽게 바꿨다.

정보통계담당관실과 항공통신과(정보통신분야)를 정보통신과로 통합했고, 소방정책국은 화재예방국으로, 119구조구급국은 119대응국으로, 장비기획과는 장비총괄과로 변경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현장중심의 소방정책 수립과 대응력 강화로 국민 생명보호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