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국민건강보험센터 앞에서 79일째 농성

국민건강보공단 상담사들의 실태를 담은 그림.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제공
국민건강보공단 상담사들의 실태를 담은 그림.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제공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농성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추석을 맞아 농성장에서 합동 차례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합동 차례는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됐으며, 김경희 본부지회장 등 농성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함께했다.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는 올 들어 지난 2월 1일부터 ‘생활임금 쟁취! 국민건강보험 공공성 강화! 고객센터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세 차례에 걸쳐 파업을 진행했으며, 이와는 별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 농성을 79일째 이어오고 있다.

고객센터지부는 “유사한 공공기관의 고객센터는 모두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지만,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여전히 하청노동자로 추석명절에도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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