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여 선별진료소 운영…검체검사 등에 투입
터미널·기차역 등에 17개 임시선별진료소도 운영
전해철 장관, “지자체 공무원·자원봉사자 노고에 감사”
현재 43% 접종 완료…10월 말 70% 접종 완료 전망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및 17개 시도 지자체와 코로나19 대책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및 17개 시도 지자체와 코로나19 대책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추석 연휴기간 전국에서 500여 개 선별진료소가 운용된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6만 3000여 명의 지방공무원이 동원돼 24시간 근무시스템을 유지하게 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및 17개 시도 지자체와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현장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3.5%가량 이동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면서 “연휴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동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장관은 이어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번 연휴 기간 중에도 500여 개의 선별진료소를 전국에 운영하는 한편 귀향·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특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단체 전담 공무원도 6만 3000명 규모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와 1만 4000여 개 규모의 위탁의료기관의 운영을 통해 전체 국민의 43%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60세 이상 어른신 접종 완료율은 86%를 넘어선 상태다.

정부는 10월부터 18세에서 49세 연령층 1976만명의 2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경우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hyu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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