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명 꼴…일반행정직 가장 많아
공직진출반‧특강‧스터디그룹 등 지원

충남도립대 로고.
충남도립대 로고.

충남도립대가 매년 취업과 공무원시험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른 지자체 도립대학에 비해 성과도 좋은 편에 속하지만, 무엇보다 성과를 알리는데도 돋보인다.

13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치행정학과가 지난 1998년 개교이래, 공무원 239명을 배출했다.

지난 1999년 4명의 공직진출자를 배출한 데 이어 지금까지 239명이 공무원으로 입직했다. 1년에 평균 20명가량은 공직 분야에 진출한 셈이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이 18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교육행정직이 20명, 경찰‧소방직이 24명, 사회복지직 6명 등이었다. 이외에도 우정직과 별정직, 군무원, 기능직 등도 다수 배출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이 뒤를 이었다.

이런 성과를 낸데에는 충남도립대만의 독특한 학습 및 취업지원시스템이 한몫을 했다.

자치행정과는 공직진출반을 별도로 두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한편 동시에 비정규 특강과 스터디그룹, 동아리 활동을 통해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간과정에 사회복지과정을 도입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배출을 돕고 있다.

학습과 함께 재학생들의 최대 과제인 취업을 위해 맞춤형 과정을 개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자치행정학과는 꾸준히 공직자를 배출해 공직진출의 노하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개교 이래 공직자를 921명 배출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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