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데이어 전처리 작업 담당
집에서 온라인 근무 가능…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전망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2차 사업’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은 야간 자율주행 및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tance System) 데이터를 인공지능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 과정을 도민이 맡아 처리하고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 사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컴퓨터로 일할 수 있어 참여가 쉬울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13일부터 15일까지 참여 신청 홈페이지(https://labelers.aimmo.ai/cc/gg)에 접속한 뒤 ‘경기도 도민참여 데이터 구축사업 참가자 모집 및 교육’ 프로젝트에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자율주행 및 ADAS 야간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학습데이터가 취약한 분야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약 30만 건의 데이터를 가공해 도내 관련 기업·연구기관 등이 야간 자율주행 인공지능 인지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승현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은 “도민과 함께 구축한 데이터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홈페이지(https://data.gg.go.kr)에 공개해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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