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국무총리상 수상
교육부, 부산·대구시, 전남 등도 표창

인사혁신처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2018년도 인사교류 업무평가 결과 기획재정부 등 6개 기관에 대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기재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투자 분야인 데이터·인공지능·통신 등의 신산업 육성, 혁신성장 확산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부처 간 협업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재부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와 한국은행의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간 교류를 통해 재정·통화 정책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인사처는 기관 규모에 비해 교류직위가 많고, 특히 각 부처 인사부서와의 교류로 공무원 인사와 인재개발 등 각 부처의 인사 전문성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앙부처와 최다 교류직위를 운영하는 부산시, 중앙의 재난전문가를 영입해 재난안전 분야 제도개선을 추진한 대구시, 과장급 이상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교류를 적극 추진한 전라남도는 인사혁신처장표창을 받았다.

한편 인사처에 따르면 2019년 6월 말 기준 중앙부처 간 326명, 지자체 312명,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70명을 포함해 모두 708명이 인사교류 중에 있다. 정부는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부처 자율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황서종 처장은 “인사교류는 정부 내 칸막이를 허물고 함께 일함으로써 정책의 품질과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여 국정 현안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관 간 인사교류 요건을 완화하고, 교류기관·교류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인사교류를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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