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역… 해당층 동료 검체검사 후 자택대기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세종청사 13동 7층에서 근무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직원 A씨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전국 13개 청사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매번 발표한다.

때론 발표가 늦는 경우도 있지만, 정부청사 안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출근해 근무를 했으며, 10일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의사의 권유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통보를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통보 즉시 해당층 엘리베이터를 차단하고, 7층 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또 A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토록 조치했다.

11일부터 실시되는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동료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체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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