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양일 경남 의령군 경남소방교육훈련장서 열려
소방관 200여명‧53개팀 4개 분야‧6개 종목 기량 겨뤄

경남소방본부는 6일, 7일 양일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기술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는 6일, 7일 양일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기술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소방본부가 올가을 열리는 전국단위 소방기술경연대회에 나갈 정예대원을 선발한다.

화재진압 등 6개 종족으로 여기서 우승한 대원이 가을 경진대회 출전자격을 얻는다.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할 경우 특별승진의 혜택이 주어진다니 기량도 갈고닦고 승진의 기회도 노려볼 수 있는 더없는 기회인 셈이다.

경남소방본부는 6일과 7일 양일간 경남도 의령군에 있는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기술경연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기술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의 현장활동 기술 발전과 역량강화, 체력증진 등을 위해 매년 연다. 올해는 200여 명의 소방관 53개 팀이 참여해 화재 등 4개 분야 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도민까지 관람하고 응원하는 참여 중심의 행사였다. 볼거리도 풍성했고, 지역에서는 축제 가운데 하나였지만, 코로나19가 앗아간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개회식과 참관을 생략하고 6·7일 양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매회 50명 이하의 최소한의 참가팀과 심판진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종목은 화재(속도방수, 화재진압전술)와 구조, 구급(기본소생술, 전문소생술), 최강소방관 등 4개 분야 6개 종목의 기량을 평가한다. 분야별로 3위까지 상장과 트로피,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한 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하면 특별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기술경연대회는 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갈고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펼치고 모두의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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