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이사장, 자치분권‧지역발전 정통한 전문가
오 원장, 균형발전 이해 높고 경영능력 탁월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정순관 이사장(왼쪽)과 오동호 원장으 임명했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정순관 이사장(왼쪽)과 오동호 원장을 임명했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의 초대 이사장에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대 원장에는 오동호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순관 이사장과 오동호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순관 이사장은 지난 1998년부터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학회장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자치분권과 지역발전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오동호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이다.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대내외적으로 균형발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을 운영하는 경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섬 발전 촉진법’ 개정을 통해 설립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에 청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7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 등기를 진행하고,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말 출범식을 개최한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우리 섬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상기 좋은 섬, 국민이 찾고 싶은 섬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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