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8월 재산공개 사항 정부관보 게제
박수현 국민소통수석비서관, 3억 3900만원 신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8월 고위공직자 재산수시공개에서 15억 4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신문 DB
김부겸 국무총리가 8월 고위공직자 재산수시공개에서 15억 4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신문 DB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공직자 110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27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공개된 8월 수시공개자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시규로 임용되거나 승진했거나 퇴직한 고위공무원이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3억 49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충남도 공주시 아파트(1억 7000만원)와 충남도 부여군의 아파트 전세권(1억 2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방정균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20억 65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광진구의 연립주택(15억 5000만원) 등 토지와 건물만 24억 57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채무도 12억 1000만원에 달했다.

재등록 대상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신고보다 5억 500만원이 늘어난 15억 4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경기도 양평군에 임야 618.00㎡를 취득하면서 약 2억여 원이 늘었고, 부부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의 아파트도 7400만원이 올랐다.

한편 이날 공개 대상 가운데서는 삼표그룹 부사장 출신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이 252억 501만원으로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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