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자리 교류 인사에 내준 행안부 국무총리표창
중앙 행정전문가 모셔온 경상남도 인사처장표창

행안부와 서울시 등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는 인사교류를 한다. 이 중 부단체장은 꽃이지만, 애환도 많다. 공생공사닷컴 그래픽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활발한 인사교류를 통해 행정의 시너효과를 높이고 있다. 공생공사닷컴 그래픽

지난해 인사교류 최우수기관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선정됐다. 그다음은 행정안전부였고, 이어 대전광역시 등 6개 기관이 뒤를 이었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 인사교류 업무평가’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대전광역시 등 6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행정안전부는 국무총리표창을, 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경상남도·한국은행은 인사혁신처장표창을 각각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를 통해 과학기술-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교류 확대를 통해 원자력 안전 정책 효율적으로 수립하고, 범정부 협업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지자체와의 상호 협력을 위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인력 추천, 본부 내 핵심 직위에 교류인력 배치하는 등 인사교류에 적극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전시는 인사 교류를 통해 인사교류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으로, 광주광역시는 중앙부처와의 교류를 확대해 문화재 관리·문화기반 조성을 강화해 인사처장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는 중앙의 지방행정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했으며, 한국은행은 경제부처와의 고위직 인사교류를 통해 경제·금융·통화정책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윤미경 개방교류과장은 “공직자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범정부 인사교류에 더욱 많은 기관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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