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 때 경찰차가 길 뚫어주는 실제 상황 소개
세종본부 ‘생존수영 편’ 서울본부 소방차 출동 영상 2, 3위

소방청 상반기 홍보영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북부소방본부의 ‘119구급차 출동길 뚫어주는 교통경찰 오토바이’ 영상. 소방청 제공
소방청 상반기 홍보영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북부소방본부의 ‘119구급차 출동길 뚫어주는 교통경찰 오토바이’ 영상.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올 상반기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작한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심사결과 경기북부소방본부 ‘119구급차 출동길 뚫어주는 교통경찰 오토바이’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위에는 물놀이 안전을 위한 세종소방본부의 생존수영 ‘잎새뜨기 편’이, 3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소방차 피양은 의무입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소방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시상식은 생략하고 8월 넷째 주 중에 각 소방본부에서 상장을 전수할 계획이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경기북부소방본부의 ‘119구급차 출동길 뚫어주는 교통경찰 오토바이’(링크)는 실제 구급차가 출동하는 영상을 편집한 것으로, 현장감과 함께 시민들의 협조 방법 등을 전파하는 등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은 2019년 9월 경기도 일산에서 전도된 레미콘차량 운전석에 끼어 있던 환자를 구조해 이송 중인 119구급차 앞에서 교통경찰 오토바이가 길을 열어주고 시민이 양보를 해 평소 15분(7km) 정도 걸리는 거리를 7분 만에 도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종소방본부의 생존수영 ‘잎새뜨기 편’(링크)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제작, 배포해 전국 학교에서 물놀이 안전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소방차 피양은 의무입니다’(링크)는 소방차가 출동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양보해주는 방법을 홍보했다.

소방청 강대훈 대변인은 “누리소통망을 중심으로 한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우수한 소방홍보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러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