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대회서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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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9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정부의 조사와 공식발표를 통해 지난달 3일 열린 민주노동 전국 노동자대회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밝혀졌다”며 “민주노총은 정부의 행정명령에 협조해 참가자 모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노조는 “정부는 정치방역으로 민주노총을 욕보이고 희생양 삼으려 한 것에 대해 공식사과가 선생돼야 한다”며 “‘민주노총 희생양 삼기’가 실패하자 ‘허가받지 않은 집회’의 책임을 물어 지난 6일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4일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이틀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민주노총을 탄압하겠다는 정부의 악의”라고 주장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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