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전문인력 부족…수도권 업체에 맡겨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인력 107명 양성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 참석자들이 수질분야의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 수강생들이 수질분야의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을 해 환경분야 전문인력 15명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배출한 환경분야 전문인력은 모두 107명에 달한다.

현재 부산에서는 측정대행업체 32곳에서 전문인력 250여 명이 부산시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436곳과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93곳의 자가측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전문인력이 부족해 수도권의 측정대행업체가 부산에 진출해있다.

이 때문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환경관련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측정‧분석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얻을 수 있는 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은 이론뿐만 아니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장비를 이용한 실험실습도 할 수 있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수 있는 기술 습득 중점 교육을 하고 있다.

강사진도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이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돼 현장경험과 이론을 결합한 강의로 수강생의 반응이 좋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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