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 5개, 과장급 2개…2일부터 17일까지 접수
공무원·민간 모두 지원 가능…민간인만 대상 자리는 없어
채용 시 3년 임기는 보장… 연장·일반공무원 전환도 가능

지난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교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지난 2020년 6월 25~26일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수강생이 교재를 들여다 보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8월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등 7개 개방형직위를 공모한다.

6월 16개, 7월 18개 자리를 공모한 것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알짜자리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인사혁신처는 실·국장급 고위공무원단 5개 직위와 과장급 2개 직위 등 6개 부처, 모두 7개 직위를 뽑는 ‘8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발표했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이번 공모직 가운데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우정사업본부장,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장,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과 통일부 감사담당관 등 두 자리를 뽑는다.

다만, 이번 공모에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자리는 없고, 모두 공무원이나 민간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는 자리뿐이다.

개방형 직위는 관련 업무에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정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한 직위에 대해 공무원이나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임용되면 최초 3년간 임기가 보장되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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