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 검체검사에서 양성 통보 받아
같은 부서 동료 40여 명 검사 후 자택 대기

정부청사 담장에 부착돼 있는 정부마크. 공생공사닷컴DB
정부청사 담장에 부착돼 있는 정부마크.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 15동 3층에서 근무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A씨가 3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건강검진을 받기 전 30일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31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앞서 28일 지방출장을 다녀온 뒤 29일 출근했으며, 30일에는 서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통보 즉시 해당 층 승강기를 차단하고, 관련 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A씨와 같은 실에 근무 중인 직원 40명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토록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역학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체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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