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별관, 14일 이어 두 번째 확진자
청사관리본부에서는 16·17일 이어 세 번째

세종시 어진동 행정안전부 제1별관. 공생공사닷컴DB
지난 14일에 이어 확진자가 나온 세종시 어진동 행정안전부 제1별관.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 제1별관과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청사관리본부에서는 지난 16·17일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여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행안부 제1별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일하는 공무직원 B씨가 각각 21일과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 직원 A씨는 지난 20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대기 중 21일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밤 11시쯤 양성 통보를 받았다.

공무직원 B씨는 지난 16일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백신접종 완료자여서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20일부터 출근했다. B씨는 그러나 21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행안부 제1별관과 청사관리본부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 중인 부서 및 접촉자가 있는 부서에 대하여는 검체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행안부 제1별관에서는 지난 14일에도 확진자가 나온 바 있으며,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는 16·17일에도 공무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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