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신임 소방관 101번째 졸업식
최우수 성적 윤창희 소방사 소방청장상 수상
화재·구조·구급 등 최일선에 배치돼 업무수행

2019년 신입 소방관들의 화재진압훈련. 소방청 제공
2019년 신입 소방관들의 화재진압훈련. 소방청 제공

새내기 소방관 156명이 중앙소방학교 신규임용자 교육을 마치고 23일 현장에 배치된다.

22일 소방청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이번 신규임용자는 모두 156명으로, 이 가운데 남자가 145명, 여자가 11명이다. 이들은 대구(20), 울산(15), 충남(32), 경남(68), 창원(21) 등 소방관서에 배치된다.

앞으로 신규 임용자들은 재난현장 최일선 기관인 현장출동부서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료:소방청
자료: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제101기로 지난 4월에 입교한 이들은 15주 동안의 기초지식 및 구급실무와 4주간의 4주간 선배 소방관과 동행 체험 등의 교육을 받았다.

중앙소방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23일 졸업식 행사는 갖지 않고, 성적우수자와 교육활동 유공자만 학교장실에서 간소한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소방청장상은 최우수 성적을 거둔 윤창희 소방사(29·남)가 받았고, 신영욱(27·남), 정용태(33·남), 김세진(30·남), 김태규(41·남), 최인중(33·남) 소방사는 중앙소방학교장상을 수상한다.

이 가운데 중앙학교장을 받은 정용태 소방사는 교육기간 학생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표창도 받았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2021년 현재까지 5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하반기에 400여 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을 교육할 예정이다. 올해 모두 1000여 명의 새내기 소방공무원을 배출할 전망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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