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아이디어로 조직 내 혁신 성과 거둬
현안 대처·국민친밀도 제고에 적임자 평가

강대훈 신임 소방청 대변인. 소방청 제공
강대훈 신임 소방청 대변인. 소방청 제공

소방청 대변인으로 강대훈(53·소방준감) 전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이 19일 부임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에 입직했다.

이후 공주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방재청 법무담당관실, 소방방재청 119구조과, 충남 서천소방서장,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훈련과장, 부산소방학교장, 소방청 119구급과장 등을 역임했다.

119구급분야 등 현장은 물론 기획분야에서도 출중한 업무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특히 소방청 내에서 ‘아이디어뱅크’로 통한다. 각종 아이디어를 내 업무혁신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2018년 인사혁신처 주관 혁신 평가에서 소방청이 서울대의대와의 인사교류로 400여 팀을 제치고 대통령상을 거머쥔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양 기관이 두 명씩 2년씩 교환근무를 통해, 서울대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현장감을 익히고, 소방청은 전문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성을 높이는 윈윈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매사 적극적이어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이후 현안 대처와 소방에 대한 대국민 친밀도를 높이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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