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등 활약한 재난 전문가
취임식 없이 코로나19 현안 등 보고받으며 첫 업무 시작

최용철 신임 세종소방본부장. 세종시 제공
최용철 신임 세종소방본부장. 세종시 제공

최용철(50) 소방준감이 19일 제6대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장에 취임하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재난 분야에 오랜 기간 몸 담았으며, 학구열이 높아 현장 경험뿐 아니라 정책기획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에 비해서는 비교적 빠른 임용으로 평가를 받는다.

최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취임식 없이 세종시 주요 현안 등을 보고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최 본부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소방에 입문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 경기도 광주소방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임 직전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파견 나가 있었다.

재직 중 아주대학교와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조지아대학교 객원연구원, 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장경험과 함께 재난·정책·행정 등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5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한뜻으로 세종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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