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유전자원연구팀 박사, 헤드헌팅 방식 영입 70번째
“산림생명자원분야 기술 개발 및 우수 품종 연구 활성화할 것” 

성순기 신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인사처 제공
성순기 신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인사처 제공

국장급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에 농림생명연구분야 민간 전문가인 ㈜팜한농(전 동부한농) 유전자원연구팀 성순기(59) 박사가 임용됐다.

18일 인사혁신처와 산림청에 따르면 성순기 연구부장은 약 21년간 기업연구소에서 목본식물의 생명공학연구, 농화학 분야의 바이오 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획 등을 총괄한 농림생명 연구 전문가다.

㈜한솔제지에서 기술연구소 생물산업연구부장, ㈜팜한농 생명공학연구소장, 바이오소재연구센터장, 식량종자개발팀장을 거쳤다.

㈜팜한농에서는 종자연구에 분자마커 육종시스템을 최초로 도입·구축해 고순도 종자 생산용 육종자원 개발, 잡초방제 신기술(유전형질) 개발 등을 통한 기술 상업화 지원 경험이 풍부하다.

성순기 연구부장은 “민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생명자원분야의 기술 개발 및 우수 품종 연구 활성화를 통해 산림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은 산림생명정보 발굴·활용, 신품종 개발 및 육성, 산림생명자원의 기능 증진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산림청은 전문가 영입을 위해 이 자리를 개방형으로 분류하고,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해줄 것을 인사처에 의뢰했다.

산림생명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분야에서 식물생명공학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획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정부헤드헌팅 방식을 통해서 2015년 도입 이후 올해 13명 등 모두 70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성순기 연구부장이 70번째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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