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공생공사’

공생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공생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7월 둘째 주(7월 11일~7월 17일) 공생공사닷컴에서는 소방공무원노조 설립 소식이 가장 큰 이슈였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조(공무원노조)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그리고 한국노총까지 뛰어든 유치전은 이제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얻어내는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와 공무원노동계가 만나 정책협의체 회의를 한 것과 정부청사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골머리를 앓는 방역당국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깃발 꽂기’ 끝난 소방공무원노조…이제는 실적으로 경쟁(링크)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이 지난 6일부터 허용됐다. 이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난 12일 기준 소방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은 약 1만 6000여 명에 달한다.

민노총 산하 공무원노조가 7800여 명으로 제일 많았고, 공노총 산하 소방노조가 5500여 명, 한국노총 산하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이 3000여 명이다.

‘깃발 꽂기’가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이들은 실질적인 처우개선 등을 얻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소방청이나 소방공직사회에서는 교섭이 시작되면 소방노조의 투쟁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노조 간 경쟁이 더해지면 과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향후 소방공무원노조들의 실적경쟁 과정과 그 결과를 눈여겨볼 만하다.


지방공무원 노동현안의 ‘패스트 트랙’ 정책협의체 회의 열려 (링크)

행정안전부와 공무원 노동계가 만나 지방공무원 노동현안을 협의하는 정책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올해는 대화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건 협의 단계에서부터 과장급이 참석했다.

공무원 급여 일부 상품권 지급 철회와 비상 근무 남발 자제,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창구 공무원 보호, 시간선택제 공무원 정수 정원 환원 등 18개 안건을 두고 밀당이 예상된다.

합의에 몇 년씩 걸리는 대정부 교섭과 달리 정책협의체는 그해에 결정이 된다.

재난·재해관련 공무원 상시학습시간을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조정한 것과 대체휴무 사용시간을 1주일 이내에서 6주 이내 사용으로 제도를 개선한 것은 정책협의체에서 조정된 것이다.

올해의 정책협의체에서는 어떤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청사 산발 감염에 골머리 앓는 방역당국 (링크)

정부청사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과천청사와 대전청사 대구청사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사례처럼 집단감염은 아니다. 대개 직장 밖에서 감염됐거나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역당국은 소독과 밀접접촉자 검체검사, 그리고 자택 대기 외에 뾰족한 대처 방안이 없어 골머리다.

지금으로서는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최대한 조심할 수밖에 없다.

송민규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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