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층 직원 200여 명 검체검사 자택 대기조치

법무부 제공
법무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4차 확산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청사에서도 하루가 멀다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말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는 정부과천청사 1동 7층에서 근무 중인 법무부 직원 A씨가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6·7일 출근해 정상근무를 했으며, 8일에는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9일 감기증상을 보여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날 오전 5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과천청사관리소는 확진자 통보 즉시 법무부 해당 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A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200여 명은 검체검사 후 자택에 대기토록 했다.

청사관리사무소는 앞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추가 검체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과천청사 2동 6층 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서 근무하는 B씨가 지난 7일 확진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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