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제22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 개최
지방행정연구원·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공동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제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제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이 한일 양국의 공통현상인 지방의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양 기관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지역정책연구회는 2009년 11월 시작돼 이번이 22회째다.

주제는 ‘인구감소사회의 위기에 대응한 지방의 도전’으로, 29일 오후 1시 30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웨비나로 개최된다.

연구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계·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패널로 참석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한·일 지역정책연구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이 연 2회 주최하는 정례행사다. 한국과 일본 양국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양국 전문가(관-연-학)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학술연구회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수도권에 일자리, 자본, 인프라, 교육이 집중되는 반면,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어 지역 및 도시 간 연계 등 합리적인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한 사안이다”면서 “이번 연구회가 양국의 공통 목표로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모두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카지 모토노부 일본 총무성 과소대책실장이 ‘일본의 과소지역 대책’을, 토야 켄지 시마네현 운난시 정책추진과장이 소셜 챌린지밸리 도전 ‘어린이×젊은이×성인×기업 도전’에 의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를 각각 발표한다.

2세션은 박승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포용발전실장이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의 지역 인구 동태와 지역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양국 공무원, 학자 등이 한국과 일본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한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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