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6월 재산공개 정부관보 게재
김상조 전 정책실장, 39억 2400만원 신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신문 DB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신문 DB

윤석렬 전 검찰총장의 재산이 취임 초보다 2억 6000만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취임 이후 2021년 3월 퇴임 때까지 1년 1개월 동안 집값이 그만큼 오른 것이다.

김상조 전 대통령 정책실장도 취임 때보다 8700만원이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정부 관보에 고위공직자 73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게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6월 수시공개자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신규로 임용되거나 승진했거나 퇴직한 고위공무원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1억 6900여 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재산공개에서 69억 900여 만원을 신고 한 것 보다 2억 5900여 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서초구의 주상복합건물이 2억 5400만원 올랐다.

김기표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은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118.6㎡ 아파트가 14억 5000만원, 서울시 강서구의 상가건물이 36억 100만원 등 모두 39억 2400여 만원을 신고했다.

김상조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지난 재산신고보다 8700여 만원이 늘어난 24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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