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LH ​​5개 부지에 코스모스 등 식재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개발이 안 돼 보기 흉하게 나대지로 돼 있던 세종시 유휴부지가 야생화단지로 탈바꿈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생활권별 나대지에 야생화 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팔리지 않아 나대지로 남아 있는 부지다. 세종시와 LH는 그동안 이들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논의한 결과 야생화를 심기로 했다.

먼저 주요 도로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이 몰리는 눈에 보이는 땅 5곳을 선정했다.

1-5생활권(1만 4859㎡), S-2생활권(6500㎡), 3-1생활권(9020㎡), 3-3생활권(4715㎡), 4-1생활권(7686㎡) 등 3만 9580㎡이다.

이들 부지에는 이미 코스모스를 심었다. 이날 가람동 유보지(S-2생활권)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한솔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씨앗뿌리기 행사가 진행했다.

초가을쯤에는 코스모스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야생화를 이들 부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외에 공사용 자재 적치장으로 사용하는 부지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하고,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거나 잡초로 우거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부지는 환경정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LH세종본부 협조와 지원으로 행복도시 나대지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H와 협력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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