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과 김태석 주무관… 세종시 최초
“전문성 활용 시민공감행정 펼칠 것”

세종시에서 최초로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태석 주무관.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서 최초로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태석 주무관.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에 근무하는 주무관이 시에서는 최초로 건축분야 대표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시공기술사’를 취득해 화제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청 자치분권국 회계과에 근무하는 김태석(46) 주무관은 지난 7일 건축시공기술사 시험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건설업에 종사하다 경력채용으로 지난 2016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전의면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건설사업에 대한 설계·공사 감독업무를 맡아왔다.

국가기술자격인 건축시공기술사는 건축 계획, 설계부터 시공·관리까지 공학적 지식과 기술은 물론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기술인력에게 부여되는 시공 분야 최고 자격증이다.

김 주무관은 현재 시청사, 조치원청사 등 공공건축물 점검 책임기술자로 근무 중이며 정기안전점검 수행, 유지관리, 보수 등 시설업무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앞서 건설VE전문가 자격도 취득한 바 있다. 건설VE(Vvalue Engineering)은 최소의 비용으로 건설에 필요한 자재나 인력 등을 조달·배치하는 가치공학으로 건설현장에서는 유용하게 쓰이는 시스템이다.

김태석 주무관은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건축물의 건립 등에 따른 안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연마해 시민공감 행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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