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노총 6층 대회의실서
7월 6일 첫 소방공무원노조 설립 추진

대한민국 소방 하나 되어
오는 7월 6일부터 소방공무원의 노조가입이 허용된
가운데 노동계의 소방노조 설립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지난해 최우수 SNS 콘텐츠로 선정된 경북
소방본부의 하나되어 포스터.  소방청 제공

한국노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6층 대회의실에서 ‘전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소방공무원들의 온전한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보장, 인력충원, 노후장비 개선, 소방관 공상추정법 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6만여 명에 달하는 소방공무원은 그동안 노조 가입이 허용되지 않았고, 그나마 직장협의회도 지난해 6월부터 설립이 허용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공무원노조법이 개정돼 소방공무원도 오는 7월 6일부터는 노조 설립과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물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과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도 노조 설립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노총은 “소방공무원 노동자들과 함께 전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을 설립해 당면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7월 6일에 맞춰 노조 설립을 위한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1일 공무원조직의 확대를 위해 공무원본부를 발족한 바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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