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파견돼 노약자 이동 등 지원

세종시 의용소방대원들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설치된 백신접종센터에서 문진표 작성 등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 의용소방대원들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설치된 백신접종센터에서 문진표 작성 등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 의용소방대가 이달부터 본격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지원에 나선다.

세종소방본부는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접종 지원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대민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설치된 접종센터에 배치된 의용소방대원은 모두 4명으로, 지난 19일부터 접종을 위해 찾은 노약자들의 이동을 돕거나 거리두기 질서유지, 문진표 작성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약국 등 공적마스크 판매 지원은 물론 학원가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해 방역소독 등의 업무를 도왔다.

김성공 세종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감염병 재난의 조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의용소방대가 할 수 있

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자기 동네의 안전은 자신이 지킨다는 신념에 따라 1915년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시작돼 현재 전국에서 9만 6561명이 활동 중이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