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520명 대상 설문조사
49.3%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 즐긴다”
적당한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이 64.6%
1시간도 못된다는 응답자도 20.4%나 돼

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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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은 ‘워런치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워런치족’은 워킹(Wal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시간을 활용, 산책 등 걷기운동을 하는 직장인을 말한다.

또 직장인들의 10명 중 6명은 현재 점심시간이 너무 짧고,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84.2%)이 ‘점심시간 외 활동한다’고 응답했다.

식사 외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설문(복수응답)에는 워런치족이 49.3%나 됐다. 이어 ‘낮잠 및 휴식(35.8%)’, ‘티타임 등 동료와 친목도모(24.0%)’, ‘운동(16.4%)’, ‘주식·부동산 관련 공부(11.4%)’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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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식사 외에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지에 대한 설문에는 64.0%가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렇다’는 36.0%에 불과했다.

이들은 점심시간으로 적당한 시간에 대한 설문에는 ‘1시간 30분’이 6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시간‘이 17.1%, 1시간이 15.4%였다.

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실제 점심시간은 ‘1시간’이 69.6%였고, ‘1시간 미만’도 20.4%나 됐다.

응답자 가운데 60.4%는 직장 밖에서 점심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9.6%는 구내식당 등 직장 내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응답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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