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센터·구급대 등 현장에 우선 배치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 환자 응급회생처치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 환자 응급회생처치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공생공사닷컴DB.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에 새내기 소방공무원 14명이 공직 첫발을 뗐다. 모두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에 배치돼 현장체험부터 하게 된다.

세종소방본부는 9일 시청사에서 이춘희 시장, 강대훈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소방공무원 14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용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들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신규채용 시험에 합격자들로, 현장 배치에 앞서 12주간 소방학교에서 화재·구조·구급 등 강도 높은 교육 과정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소방공무원을 현장 위주로 대폭 충원키로 하면서 이날 임용된 공무원들도 이 원칙에 딸 앞으로 119안전센터, 구급대 등 최일선 소방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만큼 세종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숭고한 임무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소임을 성실히 수행,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