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 분야 현안사업 논의 위한 영상회의 개최
코로나 일자리 대책…맞춤형 일자리 사업 참여 독려
여성친화도시 확대·지역돌봄센터 288명 한시 지원

경남도가 6일  여성·가족 분야 중점 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한 시군 담당 부서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6일 여성·가족 분야 중점 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한 시군 담당 부서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새일여성인턴을 665명으로 100명 늘린다.

또 성평등지수 향상을 위해 현재 5개 시·군인 여성친화도시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6일 여성·가족 분야 중점 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한 시군 담당 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여성, 가족, 아동 분야 17개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군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남도는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성평등지수 향상을 위해 현재 5개 시·군인 여성친화도시를 전 시·군으로 확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에서 자문단을 구성해 준비에서부터 지정까지 단계별 지원을 하고, 필요한 경우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당초 565명이었던 새일여성인턴 지원사업을 665명으로 100명늘리기로 했다.

시·군에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 참여할 것도 주문했다.

기관장 등 고위직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별도로 운영하고, 6월 말까지 시·군 실정에 맞는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지침’도 마련키로 했다.

지난 1월 19일 발표한 정부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에 따라 아동보호 공백 방지 및 피해아동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시설 확충에도 시·군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현장 필수 의료·방역인력 가정에 대한 24시간 아이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5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돌봄인력 288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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