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확진자와 같은 3동 3층 근무자
긴급방역·같은 층 700명 모두 검체검사 실시

방위사업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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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올 들어 두 번째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과천청사 3동 3층에서 근무 중인 방위사업청 직원 A씨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5일 오후 검체검사를 받은 뒤 저녁 8시 4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방위사업청에 출근해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청사관리소는 확진자가 나온 3동에 근무하는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3동 전체공간에 대해 긴급소독을 실시했다.

방사청이 입주해 있는 4동 및 청사 공용공간에 대한 소독도 6일 중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에 대해서는 추가 검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에서는 지난해 9월 두 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앞서 3월 30일에도 A씨와 같은 3동 3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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