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23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5월 15일 치러진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23개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시험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 2회로 나눠서 치른다는 방침에 따라 올 1회 시험에서 모두 250명을 뽑는다고 4일 밝혔다.

2021년도 제1회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받아 5월 15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1차 채용 규모는 지난해 1차 때(194명)와 비교하면 61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차 때에는 1만 2084명이 지원해 평균 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80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 19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각각 17명, 경기연구원 1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각각 11명을 뽑는다.

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각각 9명,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각각 8명,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킨텍스 각각 7명, 경기관광공사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각각 5명을 선발한다.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의료원 각각 3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2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각각 1명을 채용한다.

채용예정인 250명에는 장애인과 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취업보호대상 구분모집 각 17명, 20명을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시험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년도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경기도는 제2회 공공기관 통합채용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며 기관별 채용규모와 필기시험일 등 전형일정은 8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기관별 채용 인원과 직렬, 시험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http://gg.saramin.co.kr)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