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4월 29일까지 상담 분야 등 ‘다시人’ 50명 선발
6월부터 11월까지 활동… 올해는 외국인도 참여 허용 

이재영(왼쪽 네 번째) 차관이 지난해 9월 17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보듬로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열린 '2020 실패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이재영(왼쪽 네 번째) 차관이 2020년 9월 17일 세종특별자치시 보듬로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열린 '2020 실패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회복 원년인 올해 국민의 회복과 재도전을 도울 ‘2021년 실패박람회’ 국민 서포터즈 ‘다시人’ 5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시人은 행안부가 직접 운영하는 서포터즈와 운영기관이 운영하는 서포터즈로 나뉘는 데, 이번에 모집하는 다시人은 행안부가 직접 운영하는 서포터즈다.

모집인원은 모두 50명으로, 회복과 재도전 상담·현장 지원 10명, 스토리 발굴·확산이 40명이다. 2021 실패박람회 참여기관이 운영하는 서포터즈는 4~7월 중 별도로 모집한다.

회복과 재도전 상담·현장 지원 분야에서는 심리상담가,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자산관리사, 경영지도사, 창업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 상담과 자문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대상이다.

스토리 발굴·확산 분야 역시 관련 경험이 있어야 하고, 온라인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면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크리에이터(영상 콘텐츠, 웹툰 제작), 시민기자, 블로그 기자, 소셜 네트워크 운영 경험이 있으면 우선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거주 외국인도 스토리 발굴·확산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안부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행안부 누리집에 공지한다.

선정된 다시人은 행안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이 기간 적극적인 활동으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불어 넣는 데 기여한 경우 별도의 포상도 시행한다.

한편, 다시人은 실패를 경험하거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 원래 있던 자리 안(in)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돕는 사람(人)을 의미한다.

그동안 행안부 주도로 운영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민간기관 등으로 운영주체를 확대했다. 매년 약 200여 명의 재능을 가진 다시人들이 서포터즈로 활약했다.

지난해의 경우 재도전 온라인 상담과 스토리 발굴·확산 업무에 참여해 1000여 건의 콘텐츠 제작해 7만여 명 이상이 조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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