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공무원과 ‘이음-키움 상담’ 등 프로그램 운용
같은 직렬 선배 공무원과 연결해 공직 연착률 도와

국가인재원에서 선배 공무원과 신입 공무원이 1대 1 멘토링 상담을 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인재원에서 선배 공무원과 신입 공무원이 1대 1 멘토링 상담을 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신규·전입 공무원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신규·전입 공무원이 확정되면 사전에 업무 적응을 도울 멘토를 지정하고, 국가인재원을 소개하는 전자우편을 보낸다.

이어 국가인재원에 입소하면 사무용품과 환영편지, 국가인재원 소개 자료 등을 담은 ‘환영꾸러미’가 제공된다.

본격 교육에 앞서 선·후배 공무원이 함께하는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국가인재원의 생활과 업무를 안내하고, 3개월간 ‘이음-키움 상담’ 등 소통·공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인재원 제공

신입·전입자에 대한 교육에서 선물 꾸러미 제공과 오리엔테이션은 대부분 민간 기업에서도 하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는 것은 1대 1 멘토 지정, 이른바 ‘이음-키움 상담’이다.

이 이음-키움 상담은 신규 공무원의 채용경로와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상담자를 지정해 공직 경험 및 요령 등을 1대 1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임용된 전문경력관 K씨는 “민간근무 경험만 있어 공무원으로서 새로 접하는 업무들이 낯설었는데 같은 직렬 선배 공무원과 업무뿐 아니라 역량 개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공직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규 공무원이 가진 참신한 생각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이달의 아이디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5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교육생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소속기관장 입교 축하 메시지 등은 조만간 도입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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