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역 실시, 같은 부서 16명 검체검사

청원경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인 정부서울청사. 공생공사닷컴DB
여성가족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인 정부서울청사.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공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18층에서 근무 중인 여성가족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지난 25일 능동감시자로 통보받아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하루 만인 다음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근무했으며, 25일에는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근무를 하지 않았다.

서울청사관리소는 확진자 발생 즉시 여성가족부 해당 사무실과 공용공간에 대해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 중인 직원 16명은 선제적으로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청사관리사무소는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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