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가 국가직 전환 1년을 기념해 4월 1일부터 열린다. 올해는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체력 증진을 위한 비대면 체육대회인 ‘2021 히어로 레이스’(2021 the Hero’s Race)를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진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 열렸다. 올해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1주년을 기념해 4월 1일 시작한다.

특히 참가자격을 소방기관 근무자뿐 아니라 가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최우수상을 7명에서 8명으로 늘려 남녀 각각 4명씩 시상한다.

비대면 체력증진 프로그램은 위치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참가자의 종목별 누적거리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이 대회의 참가대상은 6만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하이트진로 임직원 전원이다.

순위가 정해지는 종목은 걷기, 뛰기, 사이클, 등산 등 6개 종목이고, 목표 달성 종목으로 일일걷기 1만보 성실도 평가가 있다. 이들 7개 종목 모두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운동량 등을 측정한다.

두 달간의 기록을 합산해 오는 6월 순위를 매긴 뒤 소방청장상 등을 시상하고, 일일걷기 1만보 종목 달성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