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중고 ‘취업준비 대학생’ 대상
1인당 연간 150만원… 총 4억 2000만원
8일~19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신청해야

서울장학재단 제공
서울장학재단 제공

서울장학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업과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 대학생 28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장학금 총액은 4억 2000만원으로, 1인당 연간 150만원씩 지급된다.

‘희망 플러스’로 이름 붙여진 이 장학금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해 지급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올해도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수요자가 몰리면서 당초 계획보다 1.8배 많은 495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자녀로,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거나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국내 대학 재학생이어야 한다. 2021년 8월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여야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8일부터 3월 1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온라인 접수 후에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2021년 희망플러스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25-2257)로 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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